home 욥기expand_more

1 너는 낚싯바늘로 리바이어던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아니면 네가 늘어뜨리는 끈으로 그의 혀를 끌어낼 있겠느냐?

2 너는 낚싯바늘을 그의 콧속에 걸 수 있겠느냐? 아니면 가시로 그의 턱을 꿸 있겠느냐?

3 그가 너에게 많은 간구들을 하겠느냐? 그가 너에게 부드러운 말들로 이야기하겠느냐?

4 그가 너와 언약을 맺겠느냐? 네가 그를 종으로 영원토록 취하겠느냐?

5 네가 새와 놀듯이 그와 놀겠느냐? 아니면 네가 너의 시녀들을 위하여 그를 결박하겠느냐?

6 벗들이 그를 가지고 연회를 벌이겠느냐? 그들이 상인들 사이에서 그를 나누겠느냐?

7 너는 그의 가죽을 미늘쇠들로 가득 채울 수 있겠느냐? 아니면 그의 머리를 작살들로 가득 채울 있겠느냐?

8 너의 손을 그의 위에 올려 전투에 대해서 사색해 보고는 다시는 그리하지 말라.

9 보라, 그에 대한 소망은 헛되니라. 누군가 그를 보기만 하여도 기가 꺾이지 아니하랴?

10 그를 감히 격동시킬 만큼 그렇게 사나운 자는 아무도 없느니라. 그렇다면 누가 내 앞에 능히 설 수 있겠느냐?

11 누가 나보다 앞섰기에 내가 그에게 되갚아야 하겠느냐? 온 하늘 아래 있는 것은 무엇이나 내 것이라.

12 나는 그의 부위들도, 그의 능력도, 그의 준수한 균형비도 감추지 아니하겠노라.

13 누가 그의 외피를 벗길 수 있겠느냐? 아니면 누가 그의 두 겹 굴레를 들고 그에게 이를 수 있겠느냐?

14 누가 그의 얼굴의 문들을 열 수 있겠느냐? 그의 이빨들은 공포스럽게 빙 둘러 있느니라.

15 그의 비늘들은 그의 교만이라, 밀폐된 봉인같이 함께 닫혀 있느니라.

16비늘이 다른 비늘과 매우 가까이 있기에 그것들 사이로 공기도 통하지 아니하느니라.

17 그것들이 서로 결합되어 있느니라. 그것들이 함께 들러붙어 있어서 그것들은 떼어질 수 없느니라.

18 그의 재채기들에 의하여 빛이 반짝이고 그의 눈들은 아침의 눈꺼풀들과 같도다.

19 그의 입에서 타는 등불들이 나가고 불티들이 튀어나오는도다.

20 그의 콧구멍에서 연기가 나가나니, 끓는 냄비나 가마솥에서 나가는 것과 같도다.

21 그의 호흡은 숯불들을 타오르게 하고 불꽃이 그의 입에서 나가는도다.

22 그의 목에는 힘이 남아 있고 그의 앞에서는 슬픔이 즐거움으로 바뀌느니라.

23 그의 살의 얇은 조각들은 함께 결합되어 있느니라. 그것들은 자기들끼리 굳건하게 되어 있나니, 그것들이 움직여질 수 없느니라.

24 그의 심장은 돌처럼 단단하니라. 진정 연자 맷돌 하부 한 짝같이 딱딱하니라.

25 그가 직접 일어날 때 막강한 자들도 무서워하는도다. 깨뜨리는 일들로 인하여 그들이 자신을 정화하는도다.

26 그에게 갖다 대는 자의 칼은 버틸 수 없느니라. 창도, 투창도, 사슬갑옷도 그러하니라.

27 그는 철을 지푸라기같이, 놋을 썩은 목재같이 여기느니라.

28 화살은 그를 도망하게 할 수 없느니라. 무릿매 돌들도 그의 곁에서는 그루터기로 변하느니라.

29 투창들은 그루터기로 여겨지느니라. 창을 흔드는 것도 그가 비웃는도다.

30 날카로운 돌들이 그의 아래에 있도다. 그가 진창 위에서 끝이 뾰족한 것들을 펴는도다.

31 그가 깊음을 냄비처럼 끓게 만드는도다. 그가 바다를 향유가 든 항아리처럼 만드는도다.

32 그가 자기 뒤에 행로를 빛나게 만드나니, 누군가 깊음을 백색이라고 생각할 것이라.

33 땅 위에는 그와 같은 것이 없나니, 그는 두려움 없이 지음을 받았느니라.

34 그는 모든 높은 것들을 바라보느니라. 그는 모든 교만의 자식들을 다스리는 왕이라.”